레이저 후 색소침착|왜 더 진해질까
짧은 답
레이저 뒤 2~3주쯤 색이 더 진해지는 건 흔한 일로, 염증후 색소침착이라고 불러요. 염증 신호물질이 색소 세포를 자극해 색소가 더 많이 만들어지고, 색소가 표피에 있느냐 진피에 있느냐에 따라 옅어지는 기간이 수 주에서 수 년까지 달라져요.
핵심 정리
- (1).
프로스타글란딘 E2, 인터루킨-18·33, 인터페론 감마 같은 물질은 색소 생성을 늘리지만, 인터루킨-1·6, TNF는 오히려 누른다고 보고돼서 사람마다 반응이 달라요.
- (2).
표피형은 밝은 갈색으로 수 주~수 개월에 걸쳐 옅어지고, 진피형은 색소가 진피로 떨어져 수 개월~수 년 남을 수 있으며 회색빛·푸른빛에 가깝게 보여요.
- (3).
치료 결과를 모은 2024년 체계적 고찰에서 완전히 없어지는 비율은 레이저·장비 18.1%, 바르는 약 5.4%, 병행 2.4%로 모두 20%를 넘지 않았고, 레이저·장비 치료의 2.6%에서는 오히려 나빠졌어요.
- (4).
다만 그 고찰에 모인 사례 대부분이 여드름 뒤 색소침착이어서, 레이저 뒤 색소에 이 숫자를 그대로 옮기기엔 무리가 있어요.
- (5).
47개 연구·1,853명을 분석한 2022년 고찰에서 자외선차단제(SPF 30 이상)는 거의 모든 연구에서 권고됐고, 바르는 치료의 흔한 부작용인 각질·화끈거림·따가움이 세면 그 자체가 새 염증이 될 수 있어요.
진료가 필요한 때
3개월이 지나도 전혀 옅어지지 않거나, 번지는 범위가 넓어지거나, 물집·진물·통증이 있거나, 색이 회색빛·푸른빛에 가까울 때는 피부과 진료를 받아 보세요.
FAQ
며칠이면 없어지나요
색소가 표피에 있으면 수 주에서 수 개월, 진피에 있으면 수 개월에서 수 년까지도 가요. 3개월을 하나의 기준점으로 잡아 보세요.
색소 남은 상태로 다음 레이저 받아도 되나요
염증이 아직 진행 중인 피부에 열을 또 넣으면 색이 더 진해질 수 있어요. 시점은 피부 상태를 직접 보고 정해야 해요.
왜 저만 유독 잘 생기죠
피부색이 진할수록 색소 세포 반응이 크게 나와요. 한국인이 주로 속하는 피부 유형이 서양인보다 이 반응이 잘 일어나는 편이에요. 관리를 잘못해서가 아니라 체질인 경우가 많아요.
REFERENCES
- Kaufman et al., Am J Clin Dermatol 2018 ↗
- Fu et al., Mol Med Rep 2020 ↗
- Kashetsky et al., J Eur Acad Dermatol Venereol 2024 ↗
- Tan et al., J Dermatolog Treat 2022 ↗
글·감수: 닥터 케빈 (Dr. Kevin Kim), 의사Last reviewed October 20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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